엔켐 비상경영 체제 가동 안내
엔켐은 최근 회계 정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거래정지로 시장과 고객, 주주 여러분께 혼란을 초래한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회사는 이번 사안을 신뢰 회복의 최우선 과제로 판단하고,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재무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며 비상경영 체제를 즉시 가동했습니다.
■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응 : 불확실성 완전히 차단
최근 주가 변동성은 시장 내 불확실성 확대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며, 회사는 핵심 경영·재무 이슈 발생 시 즉각적인 원포인트 브리핑, IR 정례화, 주주 질문 전담 대응 체계 운영 등을 강화해 불확실성 요인을 신속하게 해소할 계획입니다.
■ 비상경영 아래에서도 본업 경쟁력은 이상 없음
회계 이슈와 무관하게 엔켐의 실적과 공급 기반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3분기 매출 903억 원, 전해액 분기 출하량 1만 9,022톤(역대 최대) 등 주요 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글로벌 ESS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 전략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 3분기 매출: 903억 원(+41%, QoQ)
- 전해액 출하량: 1만 9,022톤(분기 사상 최대)
- 중국 법인 ESS향 LFP 전해액 누적 1만 5,000톤(전체의 약 70%)
- 북미·중국·유럽 글로벌 생산거점의 가동률 안정
■ 지배구조 개편, 사업의 효율과 투명성 제고 방침
회사는 지배구조 전반을 재검토하고 사업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개편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엔켐–중앙첨단소재–EDL’로 이어지는 핵심 밸류체인의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사·내부통제 기능 강화, 주요 의사결정 사전 검증 의무화, 회계 기준 단일화, 내부거래 심의 강화 등 경영 시스템 개선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 확장보다 효율… 사업 확장 자제 및 투자 속도 조절
회사는 현 시점에서 무리한 신규 확장보다 기존 글로벌 공장의 가동률 극대화와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이 우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CAPEX는 ROI 기준으로 재평가하며, 전략 핵심 분야 중심의 선택적 투자와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겠습니다.
■ 인적 쇄신…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엔켐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직 쇄신도 즉시 진행합니다. 주요 관리부문 재정비, 책임·권한 조정, 리더십 재배치, 성과·책임 중심 조직문화 확립 등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25일
주식회사 엔켐
대표이사 오 정 강